연말정산이 되면 공제받을 것이 있나 따져보게 되지만, 어떤 경우에는 공제 받을 것이 없는 경우도 생기게 되는데요.
이런 경우 만약 합산 금액이 10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면 ‘표준세액공제 13만원’을 선택해볼 수 있습니다.
홈택스에서 연말정산 모의계산을 할 때 한 번 쯤 본 항목일지도 모르겠는데요.
오늘은 이 표준세액공제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TOP 3를 중학생도 알기 쉽게 설명드리오니, 참고하셔서 도움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글의 목차
※ 본 콘텐츠는 ‘국세청 – 표준세액공제’ 파트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Q1. 표준세액공제란 무엇인가요?
연말정산 시즌에 특별소득공제, 특별세액공제, 월세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근로자에게 산출세액에서 13만원을 빼주는 것을 말합니다.
산출세액이란 소득에서 공제를 뺀 금액에서 세율을 곱한 금액을 뜻하는데요.
예를 들어, 연봉이 2000만원이고 공제가 500만원이라면?
산출세액은 (2000만원 – 500만원) x 15% = 225만원입니다.
여기서 표준세액공제 13만원을 받게되면 212만원이 됩니다.
즉 세금을 조금 덜 내게 되는 것이죠.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 중에는 특별소득공제, 특별세액공제, 월세세액공제 항목이 궁금한 분도 계실텐데요.
특별소득공제 항목으로는 건강보험료, 이월기부금,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 상환액 등이 있습니다.
특별세액공제 항목에는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 등이 있습니다.
월세 세액공제는 월세를 납부하는 사람이 일정한 비율로 세금을 공제받는 것을 말합니다.
위 3가지 공제 항목들을 신청하지 않으면 표준세액공제 13만원을 받게 됩니다.
혹 건강보험료나 월세 세액공제를 하더라도 13만원 이하로 나올 경우, 자동으로 표준세액공제로 전환이 됩니다.
Q2. 모든 사람이 표준세액공제 13만원을 받을 수 있나요?
답은 아니요입니다.
다음 조건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사람만 받을 수 있습니다.
1. 근로소득이 있는 거주자
거주자란 한국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을 말합니다.
1년에 13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성실사업자
성실사업자란 사업용 계좌를 신고하고 사용을 하고 있는 사업자를 뜻합니다.
1년에 12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근로소득이 없는 거주자 중 종합소득만 있는 사람
1년에 7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거주나 사업소득만 있는 사업자는 표준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Q3. 표준세액공제와 항목별 세액공제 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한가요?
항목별 세액공제는 앞서 말씀드린 특별세액공제, 특별소득공제, 월세 세액공제를 뜻합니다.
보통은 항목별 세액공제가 표준세액공제 13만원보다 더 크면 항목별 세액공제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단 항목별 세액공제를 신청하기 위해선 영수증, 계산서, 납입증명서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해야하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뒤따르기 마련인데요.
부득이한 이유로 증빙서류를 제출할 수 없는 경우에는 표준세액공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표준세액공제는 증빙서류를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지금까지 표준세액공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몰랐던 지식을 새로 알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세금덕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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