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비용처리 방법, 궁금한 점들 A to Z까지 모두 알려드립니다.
단 3분의 시간으로 글을 끝까지 읽으셔서, 각종 TIP까지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글의 목차
1. 프리랜서 세금 얼마나 되죠?
1) 3.3%로 원천징수하는 이유
프리랜서는 매달 월급을 받는 회사와 달리 건당 급여를 받는 게 대부분입니다.
이때 계약 금액 중 3.3%을 세금으로 납부하게 되는데요.
3.3%는 기본소득세 3%와 지방소득세 0.3%가 합산된 것입니다.
3.3%의 세금을 떼는 이유는 프리랜서도 특정 업무를 하는 사업소득자이기 때문입니다.
사업소득자는 ‘고용 관계없이 용역을 계속 공급하는 사람’을 뜻하는데요.
프리랜서 외에도 학원강사, 보험모집인, 방문판매원들이 사업소득자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프리랜서도 사업소득자이기 때문에 3.3%의 세금을 원천징수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원천징수란 내가 납부해야 할 세금을 나에게 돈을 지급해 주는 사람이 미리 떼어서 나 대신 납부해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대행으로 300만 원을 받았을 경우 99,000원이 원천징수되어 실수령액은 2,901,000원이 됩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일반 직장인이신데, 프리랜서 일을 병행하시는 분도 계실텐데요.
만약 일반 직장인이 추가 소득이 생겼다면 사업소득자보다는 기타소득자로 분류가 되어 3.3%가 아닌 다른 금액으로 원천징수됩니다.
2) 원천징수로 뗀 세금이 전부가 아닌 이유
사실 3.3%는 임시적으로 떼어간 금액에 불과합니다.
실제 프리랜서 소득세 계산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해당 연도 발생한 소득) – 필요 경비) – 소득공제} x 세율 – 세액공제 = 납부할 세금
위 공식으로 나온 세금과, 미리 납부한 3.3%의 금액을 서로 비교하면 되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추가 납부가 필요한 지, 또는 환급받을 수 있는 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원천 징수로 이미 납부한 세금 < 실제 내야 할 세금 : 차액만큼 추가 납부
- 원천 징수로 이미 납부한 세금 > 실제 내야 할 세금 : 차액만큼 환급
2. 프리랜서 비용처리 항목, 대체 어떤게 있나요?
프리랜서 비용처리 방법을 알기 전, 먼저 비용처리 되는 항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눈에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내용 |
| 1. 출장비 등의 여비교통비 | 버스, 지하철뿐만 아니라 택시도 가능 |
| 2. 경조사 지출의 접대비 | 접대비는 연 1,200만 원까지 가능하며, 경조사는 청첩장이나 부고장 등의 증빙서류가 반드시 필요 |
| 3. 업무용 차랑 비용 | 차량의 감각상각비, 리스료, 렌탈료, 보혐료, 자동차세, 유지비용 |
| 4. 교육훈련비 | 강의 및 세미나에 지출한 비용 |
| 5. 도서구입비 및 인쇄비 | 도서구입비, 잡지 구독료, 인쇄비 |
| 6. 업무 관련 고정자산 구입/유지/관리비 | 컴퓨터, 노트북 등 프리랜서 활동을 위해 취득한 자산 |
| 7. 광고선전비 | 판촉물, 온오프라인 마케팅 |
| 8. 휴대폰 통신비 | 업무와 관련된 핸드폰, 인터넷 사용료 |
| 9.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 노인장기요양보험료를 포함한 본인의 건강보험료 |
| 10. 외주비용 | 업무 관련 용역을 외부에서 제공 받고 입증할 수 있을 경우 가능 |
| 11. 의상비 | 프리랜서 아나운서, 연예인 등 방송 시 착용한 의상 |
| 12. 기타 사업관련 품위유지비 및 사업관련성 지출비용 등 | – |
위 항목이 꽤 많아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시죠?
쉽게 생각해, 업무와 관련된 지출이면 그냥 “비용처리 가능한가?”를 고민해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보시는 것처럼 구글링을 통해 비용처리 여부를 체크하시면 되죠.
그래서 내가 쓴 지출이 비용처리가 가능한지 알아보실려면?
업무와 관련된 지출인지 그리고 객관적으로 증빙이 가능한 지출인지를 따져보시면 됩니다.
적격증빙자료로는 세금계산서, 계산서, 신용카드 매출전표, 지출증빙 현금영수증이 있죠.
만약 이런 자료들이 없다면, 나중에 비용으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를 미리미리 잘 정리해두는 습관이 절세의 첫 계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비용처리가 되지 않는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용처리 불가능한 항목 |
| 1. 식재료 구입비 또는 생필품 |
| 2. 식대지출 |
| 3. 백화점 지출비 |
| 4. 그 외 가사 관련 비용 |
위 항목들 모두 사업과는 관련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프리랜서 식대 경비처리는 어렵다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3. 프리랜서 비용처리 방법,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나요?
프리랜서 비용처리 방법으로는 홈택스를 이용해 전자 신고를 할 수도 있고, 관할 세무서에 직접 방문할 수 있는데요. 혹은 수입 금액이 커져 세무사를 통해 신고대리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 홈택스로 하신다면 ‘신고/납부 > 종합소득세 > 정기신고’를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종합소득세 신고 시 소득에 따라 세금을 산정하게 되는데요.
직전 연도 수입 금액, 이번년도 수입 금액 구간에 따라 각각 TIP들이 있습니다.
아래를 꼭 참고하셔서 도움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구간 | TIP |
| 작년도 금액이 2,400만 원 미만 | 종합소득세 신고 시 큰 세금을 떠안을 위험은 없습니다. |
| 작년도 금액이 2,400만 원 이상 ~ 7,500만 원 미만 올해 금액이 4,800만 원 이상 | 지출 증빙이 필요하므로, 정확한 신고를 위해 세무사를 통해 신고대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 작년도 금액이 7,500만 원 이상 | 복식부기 의무자에 해당합니다. 세무사에게 매월 10만 원종의 수수료를 내고 외부기장을 의뢰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 작년도 금액이 0원 올해 금액이 7,500만 원 | 지출 증빙이 필요하므로, 정확한 신고를 위해 세무사를 통애 신고대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인데요.
만약 기간을 놓쳐 프리랜서 종합소득세 신고 안하면?
하루라도 무섭게 가산세가 붙습니다.
종합소득세 무신고 가산세는 산출세액의 20%, 부정 무신고는 40%에 달할 만큼 신고 기간을 꼭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만약 놓치셨다면, 하루라도 빨리 ‘기한 후 신고’를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신고기간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신고하면, 무신고 가산세는 50% 감면되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3줄 요약
- 프리랜서 세금으로는 3.3%이 붙게 된다. 단, 3.3%는 임시로 떼어간 금액이며 실제로 납부하는 세금 금액과 비교해 환급 여부가 결정된다.
- 프리랜서 비용처리 방법을 알기 전 처리가 되는 항목과 되지 않는 항목을 먼저 구분하고, 그에 맞게 적격증빙자료를 월별로 모으는 것이 절세의 첫 걸음이다.
- 프리랜서 비용처리 방법은 수입 금액 구간에 따라 각종 TIP들이 있으며, 수입 금액이 많다면 세무사에게 의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금까지 프리랜서 비용처리 방법과 더불어 여러 TIP까지 공유해드렸습니다.
이 글을 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프리랜서 통신비 비용처리, it 프리랜서 경비처리 등 하나씩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세금덕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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